쫌 쌀쌀하다.
낮엔 잠깐, 아주 잠깐 눈발이 날리더라. 티는 안 났지만...
일기예보엔 비나 눈이 올거라고 했는데.
정말 비나 내렸으면 좋겠다.
기나긴 가뭄에 씨앗마저 메말라 버려도
큰 비 한번에 다시 생명의 풀은 돋아나겠지...
좀만 더 견디자.
그래도 네가 있어 난 힘을 낼 수 있다.
쐬주 좋지...
근데 오늘은 8시부터 세미나다.
10시쯤 끝날 것 같은데, 끝나는데로 바로 달려갈께.
준비나 잘 해놓구 기다려다.^^;
낼은 수업도 없다.
미자르 님 글:
> 주초부터 날씨가 다시 추워지는 구나..
> 별비 게시판에 글 남긴지가 언제인지 모르게 잊혀져 가길래, 상춘의 힘을 빌어 다시금 내 건망증이 도지기 전에 써야만 내 맘이 편할것 같아서...후훗..
>
> 봄을 알리던 황사를 가라앉히기 위해 저녁에는 비가온다는 구나..
> 맑은 하늘을 만들어 주리라 기대가 크다.
> 물을 한껏 머금은 땅이 생명을 불러 오겠지?
> 봄이 되면 난또 어떤식으로 미쳐버릴지 모르겠구나!
> 가끔은 내가 모르는 날 네가 아는 경우가 있지!
> 미쳐버리기 전에 예방책을 강구해 줬으면... 히히!
>
> 대학원 다니기가 힘들지! 아무쪼록 화이팅하자구!
> 영일이 심심할까봐 전산실에 와있는데 영일이는 바쁘고 나만 심심하구나..
> 저녁에 쐬주나 한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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