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장마에 피부병 안걸리고 모두 잘 지내쥐?
나두 내일 집에 간다. 동생 컴퓨터가 맛탱이가 가서 고쳐주러 가는 거지만 그외에도 할 일이 많다. 할 일이 아니라 놀 일인가?
인근이가 오늘 전화해서 휴가때 어디 놀러가자구 꼬시는데,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다. 집에 데리고 가서 해산물이나 배터지게 먹여줄까??? 아님 낚시가서 고기구워먹기할까?
7월중에 보름은 너무 빨리 지나간거 같다. 요즘에 술을 매일 퍼대고 있는데, 몸에 이상이나 생기지 않을지 걱정이다. 올초에 내가 고생을 좀 했잖냐!!!
3일째 이승철 노래만 듣는데, 질리지가 않네. 희한한 노래다. 혹시 중독성을 가진 건 아닐까?
오늘 승오올텐데, 못보겠구만. 하지만 오늘만 날이냐? 우리에게 시간은 많다. 다만 할 일이 없어질까봐 걱정이다. 언제 승오랑 당구한판 쌔려야하는데...
참, 인근이는 이마트 충주점 오픈하면서 충주로 전근갈지도 모른다고 그런다. 그러면 모일 수 있는 인원이 많아지겠구만...
이젠 학생으로서는 모든 일들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좀 답답해진다. 직장인이라는 핑계로 소중한 일을 게을리할까 겁도 난다. 난 속물이 되기 싫고 착각속에 살고 싶지 않은데...
춘호는 요즘 고생많지? 썬 OS가 다른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불안하게 작동하지? 원래 썬의 안정성은 그네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만을 사용했을 때 100% 보장되걸랑... 음, 뭐나 다 그렇긴 하지.
하여튼 더운 것보다는 높은 습도에 무쟈게 짜증나는 여름, 목욕 자주해서 상쾌한 기분을 유지하며 지내라. 몸 건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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