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픈나무님^^
자국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성군과 별무리에 대해 물으셨네요?
일단 별비라는 말은...
말 그대로 별이 비처럼 내리는 것을 말하는데, 수많은 별똥별들이 한꺼번에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유성우라는 한자어를 쓰고 있는데, 이를 순수한 우리말로 바꾼 말이지요.
그리고 유성은 별똥별을 말하구요, 다른 말로는 별찌라고합니다. 역시 순수한 우리말이구요, 북한에서는 별똥별을 별찌라고 부르고 유성우를 별찌비라고 부른답니다.
슬픈나무님이 궁굼해하시는...
유성군과 별무리는요...
서로 다른 말인데요.
유성군은 유성우와 같은 뜻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별비가 되겠죠?^^
유성군이라고 하는 것은 유성의 무리를 말하는데요...
음...
혜성에 대해 아시죠?
우리말로는 살별이라고도 하는데요,
혜성이 수십~수백년을 주기로 태양을 공전하는데, 혜성이 태양에 가까워지게 되면 혜성으로부터 작은 알갱이들(가스, 먼지입자 등)이 떨어져 나와 우주공간에 흩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작은 알갱이들이 우주공간을 돌고 있다가 지구가 공전을 하면서 매년 이 근처를 지날때쯤이면 지구의 인력권에 빨려들어와 지구로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때 이 입자들이 지구의 대기권에 들어서면서 대기와의 마찰로인한 열고 빛을 내면서 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별똥별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먼지입자들이 한군데 모여있었기때문에 이때에는 한꺼번에 수많은 별똥별들을 볼수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별비가 되는 거구요.
따라서 지구에서는 매년 같은 시기에 같은 별비 내리는 밤을 볼 수가 있는데요,
그 기준을 별자리를 기준으로 잡고서 말을 합니다.
그래서 사자자리 유성우라던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라는 말을 하게되는데, 이들은 모두 각각의 모혜성들이 사자자리와 페르세우스자리를 지나면서 뿌려놓은 먼지 입자들이 남아 있다가 지구의 공전궤도가 그 곳이 이르게 되면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많은 별비를 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유성우들을 다른말로 유성군이라 표기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자자리 유성군, 처녀자리 유성군... 이런 말들을 하기도 하죠..^^;
그리고...
별무리하고 하는 것은 별들이 무리를 지어있다는 말인데..
이건 성단을 말합니다.
성운, 성단이라는 말은 들어보셨죠?
성운이라고 하는 것은 우주공간에 모여있는 먼지나 가스 입자들이 주변의 별이나 은하의 빛을 반사하거나 흡수하여 지구에서 봤을때 마치 구름처럼 보이는 것을 말하구요,
성단이라고 하는 것은 별들의 집단(무리)을 말하는데, 우주공간에는 우리의 별 태양처럼 혼자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수백~수천개의 별들이 모여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별들의 집단을 성단이라고 부릅니다. 이를 우리말로 표현하면 별무리가 되겠죠?^^
이제 좀 풀리셨나요?^^
슬픈나무님도 방학 마무리 잘 하시구요,
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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