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냥 끄적거린 글들입니다.
Modify Delete Reply Write List Go to 별비's 홈페이지 이 름: 별비, 읽음: 2645, 줄수: 4
가시나무새가 한 사랑

어느 웹사이트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배경음악: 안젤로의 '너를 기다려'




내가 겪은 사랑이란 이랬습니다...

이세상사는게 너무 힘들어 죽고싶다고..

매일 되뇌던 나에게...

너무나 이세상이 아름답다고..

그래서 살아야겠다는 용기를 준것이 사랑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어둠 속에서 홀로..

슬픔을 토해내듯 끊임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날 절망으로 치닫게 만든 것도 사랑이었습니다..

나에게 웃음을 준것도 사랑이었고..

나에게서 웃음을 빼앗아간 것도 사랑이었습니다..

내 마음을 하루종일 안절부절 설레게 했던 것도 사랑이었고..

이젠 촛점없이 멍하니 까만 하늘을 보며 옛기억들을

더듬게 만드는 것도 사랑이었습니다..

오늘은 그사람에게 어떤 좋은 말을 해줄까..

고민하던 그런 내모습도 사랑이었고...

이젠 그사람이 듣지못할 말을 나혼자 밤새 중얼거리는

내모습도 사랑이었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을 맞을 때도...

그를 생각하며 미소지었던 것도 사랑이엇고..

하루를 마감하는 늦은밤..

그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가슴 한 켠이

메어오는 것도 사랑이었습니다..

매일 그의 전화가 오길 기다리며..

그에게 전화가 왔나..아니..혹시라도

그사람 전화를 놓칠까봐서..

수시로 휴대폰을 확인하는 내모습도 사랑이었고...

이젠 더이상 그에게 전화가 오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전화가 오면 혹시 그사람이 아닐까..

이러는 내모습을 더이상 볼수가 없어...

그가 늘 전화걸던 그 시간..

아예 전화기를 꺼놓고 있는 이런 내모습도 사랑이었습니다..

비가오는 날..

그사람과 함께 걸었던 그 바다에서

이 사랑이 영원했으면...하는..

내 소리없는 바램들도 사랑이었고...

이젠 그가 없는 쓸쓸한 바다가에서

그와 그곳에서 보낸 추억들을 더듬으며..

거친 파도 속에 다 던지고 돌아오는

쓸쓸한 내 뒷모습도 사랑이었습니다..

매일 매일 그에게서 오는 편지를 받으며

보고 또보고 미소짓던 그런 내모습도 사랑이었고..

그에게서 왔던 셀수 없는 그많은 편지들을 지우고 난뒤..

빈 메일박스를 보고 있던 내 텅빈

그리고 쓰디쓴 가슴도 내겐 사랑이엇습니다...

너무나 멀리 있었던 그가 너무 보고 싶어..

새벽녁에 기차를 타고 열네시간을 달려

그를 보러 갔었던 것도 내겐 사랑이었고..

그러고 일주일 후...

그가 헤어지자고 전화가 왔을때...

가슴이 터질것같아 꺼억꺼억 밤새도록 울다 지쳐

땅바닥에 너부러져 있던 그런 내모습도 사랑이었습니다..

전 너무나 영화같은 사랑을 해왔나봅니다...

사랑은 현실인 것을...

바보같이 전 이제 깨달았나봅니다...

이젠 그런 사랑이 떠난 지금 내 삶 속에 다시 빛을 찾을수있게..

나의 어두웠던 절망들을 다 잊을수 있도록..

새로운 시작을 위해 오늘밤은 기도하겠습니다...

이젠 평생을 가시로 자기를 찌르며

그 아픔으로 우는 그런 가시나무새가 아닌

파아란 하늘을 훨훨 마음껏 날아다니는

그런 파랑새처럼 살고싶습니다...







3일동안 계속 잠만 자고 싶다.
나뭇잎의 사랑...
2002/11/30 17:50:52 from 210.125.147.111

별비 내리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