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랑을 베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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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ify Delete Reply Write List Go to 별비's 홈페이지 이 름: 별비, 읽음: 2693, 줄수: 18
[한국일보]3만명 관절병환자에 인술
hankooki.com
2001.11.12 (월) 07:59

“의사로서 당연히 아픈 사람들을 도왔을 뿐인데 이런과분한 상을 받게 되다니 정말 뜻밖입니다.”

관절관련 질환치료 권위자인 유명철(兪明哲ㆍ58ㆍ정형외과) 경희대 의대교수는돈이 없어 치료를 못받는 수많은 관절병 환자들에겐 희망의 전도사이다.

대학 때부터 왕성한 의료봉사활동을 펴왔던 유 교수는 일회성의 무료진료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1986년 직접 X-레이 촬영기와 관절염 진단기기 등 의료장비를 갖춘 무료검진차를 제작, 주말과 공휴일마다 자원봉사팀을 이끌고 전국순회진료에 나섰다.

강원 고성군에서 제주까지 전국 방방곡곡 안가본 곳이 없다. 이 진료팀은 벌써 3만명을 넘게 치료하고, 200여명에게 무료 수술을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97년부터 해외동포로 봉사의 폭을 넓힌 유 교수는 재중동포를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하던 중 98년 옌볜(沿邊)에서 만난 쌍둥이 조향옥(14) 향자 양자매를 잊지 못한다. 올해 8월로 3번째 수술을 받은 향옥양이 드디어 걸음을 걷기시작했기 때문.

한국에 가려다 사기 당했던 부모에게 고국에도 따뜻한 사랑이 있다는 것을 전해줄 수 있었다. 또한 98년에는 사할린거주 동포를 서울로초청해 무료시술을 베풀기도 했다.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게 삶의 도리”라는 유 교수는 힘이 닿는데 까지 의료봉사를 계속할 생각이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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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비 내리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