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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日 금성탐사위성 발사…2007년, 미·소이어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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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00/12/28 21:50
일본이 2007년 금성탐사 위성을 쏘아올릴 계획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문부성 우주과학연구소는 27일 2007년 초에 금성탐사 위성을 쏘아올려 2009년 가을부터 금성 대기를 관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일본의 금성탐사 위성이 성공하면 미국과 구소련에 이어 3번째가 된다.
과학연구소의 구상에 따르면 적외선과 자외선 카메라 등 4종의 관측장치를 탑재한 중량 약 650㎏의 금성탐사 위성은 2007년 6월 지구궤도를 벗어나 2009년 9월 금성의 타원형 궤도에 진입,금성의 대기 운동이나 흐름 등을 관측한다.
금성 탐사는 화성에 이어 하이테크 탐사의 표적으로 지난 70·80년대 미국의 ‘파이오니아’ ‘비너스’ 등과 구소련의 ‘금성’ 등이 실패를 거듭하면서 진행해 왔지만 새로운 관측 기술이 급속히 진전된 최근 10여년 사이에는 탐사선을 보내지 않았다.
/김광현기자 g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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