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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08
우주가 종전의 추정치보다 10억살 젊은 약 125억년전에 생성됐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
파리 관측소 로저 캐럴박사의 유럽 천문학자팀은 정교해진 센서와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오래된 별의 방사선 원소 우라늄을 측정한 결과, 우주 나이가 125억년이라는 수치를 얻어냈다.
이번 연구결과의 오차한계는 ±30억년이며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주간지 네이처 최신호(8일자)에 게재됐다.
일반적으로 오래된 별은 별의 생성시기를 알려주기 때문에 우주탄생 '빅뱅'의 시기를 추정하는 척도로 사용되며 과학자들은 오래된 별이 방출하는 방사선 양을 측정, 별의 생성 시기를 대략적으로 계산낼 수 있다.
방사선 우주측량법은 우주 생성 시기를 추정하는 다른 방법들보다 더 정확한 것으로 증명됐다고 네이처가 전했다.
연구팀은 CS31082-001로 불리는 오래된 별에서 발견되는 방사선 원소 우라늄-238의 붕괴 비율을 기준으로 하는 새로운 측정법을 사용했다.
종전의 수치는 방사선 원소 토륨-232의 붕괴 비율을 측정한 것이었다. 반감기가 140억년인 토륨에 비해 반감기가 45억년인 우라늄이 더 정확한 측정단위로 평가받고 있다.
[런던.파리 AFP.dpa=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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