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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한국]음식물 쓰레기로 오리와 지렁이 키우며 깨끗한 자연을 만들어
소년한국일보
2001.08.31 (금) 15:32

서울 서빙고초등학교(교장 조남선) 전교생 710 명이 급식 후 남는 음식물 쓰레기로 오리와 지렁이를 키우며 환경(環境)을 깨끗이 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이 학교 어린이들은 점심 시간이 끝나면 음식물 쓰레기를 한 데 모으느라 바쁜 손길을 놀린다. 학교 건물 뒷편 99 ㎡ 규모의 사육장에서 남은 음식물을 기다리는 오리와 지렁이 때문이다.

그대로 버려지면 환경을 오염시킬 쓰레기는 20여 마리의 오리 먹이가 된다. 오리 한 마리가 하루에 먹어 치우는 음식물 쓰레기는 1 kg. 이 오리들은 급식 후 남은 음식물을 하나도 남김 없이 먹어치운다.

오리 20 마리의 배설물(排泄物)은 그 아래 마련된 지렁이 사육장으로 떨어진다. 지렁이는 오리의 배설물을 남김 없이 해치우고는 자신의 배설물을 조금 남긴다. 지렁이의 배설물은 교재원에서 키우는 식물에게 무공해 비료가 된다.

이처럼 이 학교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여러 생물들에게 최고의 선물로 안겨줬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서빙고 푸른환경동아리 회원인 5학년 김태근 군은 "오리가 그 많은 음식물을 먹어치우는 것이 신기해요. 가정에서도 음식물 쓰레기를 우리처럼 재활용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조남선 교장은 "음식물 쓰레기로 오리와 지렁이를 키우면서 어린이들에게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가 몸에 배게 됐다."고 밝혔다.

김민규 기자 mg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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