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용도를 쓰는 컴퓨터에서 용량이 큰 하드디스크를 하나의 파티션만으로 쓴다는 것은 하드디스크 관리상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생길 경우 디스크 툴을 이용해 검사하는 시간도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자칫하면 디스크 상의 모든 자료들을 날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파티션 관리 툴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윈도우의 FDISK를 이용하여 하드디스크를 몇 개의 파티션으로 나누는 과정을 정리해 보았다.

1. 시작하기 전에...

  FDISK를 이용한 파티션(분할 영역)분할은 하드디스크 상의 모든 자료를 잃게 된다. 그러므로 파티션 분할을 시작하기 전에 중요한 data나 driver 등은 반드시 백업을 받아 둔다. 특히 통신에서 구한 CD-ROM, Graphic, Sound driver는 꼭 백업을 한다. 그리고 하드디스크의 Label도 모두 지우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체 파티션을 나누었을 때에는 다시 부팅시 부팅 디스켓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부팅디스켓을 준비 해 둔다. 여기에는 기본적인 DOS 명령어들(SYS.COM, FORMAT,EXE, FDISK.EXE 등)이 들어 있어야 한다.

2. FDISK로 하드디스크 나누기

(1) FDISK를 사용하기 전에 먼저 하드디스크의 이름(Volume Label)을 지우는 것이 좋다. 윈도우 탐색기나 DOS의 LABEL 명령어를 이용하여 하드디스크에 지정된 이름을 지운다. DOS용 FDISK를 이용하여 하드디스크를 분할하기 위해 부팅 디스켓을 이용하여 DOS로 부팅을 한다. FDISK를 실행시키면 <그림 1>처럼 대형 디스크 지원 기능을 사용하겠냐고 물어보는데, 요즘 대부분의 하드디스크는 용량이 크니까 'Y'를 누른다. (그래야 FAT32로 만들 수 있다).

<그림 1>

(2) 그러면 아래 그림과 같은 화면이 뜬다. 여기서 '5'번의 메뉴는 하드디스크가 두 개 이상일 때만 나타난다. 두 개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가지고 있다면 '5'를 눌러 원하는 하드디스크를 선택한다. '4'번을 누르면 현재의 하드디스크 설정 상태를 볼 수 있다.

<그림 2>

(3) 새로운 파티션을 만들기 위해 기존의 파티션을 지워야 한다. <그림 2>에서 '3'을 누르면 <그림 3>이 뜬다. 기존에 확장 DOS 분할영역이 있었다면 '3'을 눌러 논리 DOS 드라이브를 지운 뒤에 다시 '2'를 눌러 확장 DOS 분할영역을 지운다.

<그림 3>

(4) 그 다음에 '1'을 눌러 기본 DOD 분할영역을 지운다. 파티션을 지울 때는 디스크 이름을 물어보게 되는데, FDISK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지워 버렸다면 여기서 입력할 필요가 없다. 하나의 하드디스크에 윈도우 이외의 운영체제 (리눅스, OS/2 등)를 같이 설치해서 쓰고 있다면 'Non-DOS'라고 표시된 분할영역을 지워주면 된다. 한번 지워진 파티션은 일반적으로 다시 살리기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신중을 기한다.

<그림 4>

(5) 기존의 파티션이 모두 지워 졌다면 Esc를 누르고 나온다. 그러면 다시 <그림 2>의 처음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1'을 눌러 'DOS 분할영역 또는 논리 DOS 드라이브 지정' 화면으로 들어간다.

<그림 5>

(6) 먼저 '기본 DOS 분할영역'을 지정해 주어야 한다. '기본 DOS 분할영역'이란 윈도우가 부팅할 수 있는 파티션을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C:가 된다. 여기서 '1'을 눌러 '기본 DOS 분할영역 지정'을 선택하면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검사한 뒤 아래 <그림 6>이 뜬다. 여기서 'Y'를 입력하면 하나의 하드디스크를 커다란 하나의 파티션으로 쓰게 된다. 수 GB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가진 개인 사용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이렇게 쓰는 것은 하드디스크 관리상 별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30GB 하드를 예로 든다면, C: 8GB -> 운영체제 및 시스템 관련 프로그램들 설치, D: 22GB -> 응용프로그램 및 Data 저장용. 정도로 분할하는 것이 좋다).

<그림 6>

(7) 여기서 'N'을 입력하면 아래 그림이 나온다. '기본 DOS 분할영역'으로 쓸 용량을 MB단위나 %로 지정해 준다. MB단위로 지정할 경우 그냥 수치만 쓰면 되지만 %단위로 지정할 경우엔 반드시 %까지 써 주어야 한다. 내가 써보기로는 %단위 입력이 더 편하다.

<그림 7>

(8) 그 다음엔 자동으로 '확장 DOS 분할영역'을 지정하라고 나오는데, 이때는 100%에 'Y'를 친다. 그러면 좀더 뭔가를 하다가 다시 '논리 DOS 드라이브'를 지정하라고 한다. 여기서 원하는 크기를 정한다.

(9)  이렇게 하면 논리 드라이브까지 원하는 크기로 파티션을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자칫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 있는데, 바로 '실행 영역'을 지정해 주는 것이다. 파티션 분할이 끝나면 Esc를 눌러 빠져 나와 <그림 2>의 처음 화면에서 '2'를 눌러 반드시 '실행 영역'을 지정해 주어야 한다. 실행 영역이 지정되어 있지 않으면 부팅이 되지 않는다. 실행 영역은 '기본 DOS 분할영역(PRI DOS)'으로 선택하면 된다.

(10) 모두 마쳤으면 부팅 디스켓으로 다시 부팅을 하고 C:, D:, E:, ... 드라이브를 모두 포맷 시켜준다.

- 이것으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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